[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요르단에서 대규모 녹색 메탄올을 생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친환경 해양 연료 생산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해 요르단 에너지 광물자원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부수적으로 체결됐다. 이번 계약은 지역 청정 에너지원을 확장하고 강화하려는 요르단의 노력과 일치한다. 양측은 요르단 아카바(Aqaba) 지역에서 녹색 메탄올 생산을 투자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다. 살레 A. 알-카라브셰(Saleh A. Al-Kharabsheh) 요르단 에너지 광물자원부 장관은 "MoU는 녹색 에너지 생산을 위한 지역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요르단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녹색 메탄올 생산을 위한 예비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연구를 수행해 해양 분야의 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MoU는 머스크와 스페인 정부가 협력 계획을 밝힌 직후에 이뤄졌다. 머스크는 컨테이너선에 연료를 공급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스페인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제 석유화학사 시프켐(Sipchem)과 통합 물류 솔루션을 계약했다. 시프켐의 수출 확대가 예고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시프켐과 사우디의 항구시설인 킹 압둘라 항구(King Abdullah Port)의 통합 물류 단지를 통해 해상 운송과 저장에 대해 협력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시프켐은 더 넓은 국제 시장에 제품을 수출한다. 마터 알 다페리(Mater Aldhafeeri) 시프켐 부사장은 "선도적인 통합 물류 회사인 머스크와의 협력은 항구, 물류 허브, 새로운 해운 라인, 항로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더 넓은 세계 시장에 제공하려 한다"며 "독특한 지리적 위치를 최대한 활용해 주요 글로벌 무역 허브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프켐은 머스크와의 협력으로 상업적 성과를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해 글로벌 시장 성장과 인접 아프리카 시장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이 뉴(Jay New) 킹 압둘라 항구 최고경영자(CEO)는 "항구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운송과 물류 전략의 해상 운송 중심 목표에 기여한다"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복량 기준 세계 2위로 밀려난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친환경 선박 도입에 이어 세계 최초로 선박용 해상 전기 충전소를 개발한다. 탈탄소화를 목표로 오염물질과 소음공해 배출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해운사 AP묄러 머스크(Moller-Maersk)의 자회사 머스크 서플라이 서비스(Maersk Supply Service)는 선박용 해상 전기 충전소를 구축한다. 이르면 올 3분기 늦어도 올해 말까지 해상풍력 발전소에서 본격 출범할 계획이다. 머스크가 해상 전기충전소를 개발하는 건 탈탄소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상 선박 충전 벤처인 '스틸스트롬(Stillstrom)' 브랜드를 출범시켜 유휴 배기가스를 제거해 해양 산업의 탄소를 줄이는데 일조한다는 전략이다. 해상 충전은 선박 소유주가 충전 부표에 안전하게 계류하면서 화석연료를 전기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해 해양산업의 탈탄산화를 촉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충전 포인트로 사용되는 부표는 배터리 구동식 또는 하이브리드 풍력 서비스 운영 선박(SOV)형 지원 선박을 충전할 만큼 충분히 크지만 솔루션 자체는 더 큰 선박에 사용하도록 최적화된다. 머스크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류칭(柳青, Liu Jean) 디디추싱 사장이 사임하고 2선으로 후퇴 한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주도하던 류칭 사장의 사임에 디디추싱이 정상화 국면 속 리더십 변화를 추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류칭은 디디추싱 사장과 이사회 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사장에서 물러난 류칭은 퍼머넌트 파트너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되며 최고인사책임자(CPO) 역할을 유지한다. 중국 최대 컴퓨터기업인 레노버 그룹의 창업자 류촨즈(Liu Chuanzhi) 전 회장의 딸인 류칭 사장은 2014년 디디다처(滴滴打车, Didi Dache)에 최고운영책임자(COO) 합류했다. 류칭은 합류 이후 2015년 2월 사장에 취임했으며 알리바바 그룹이 투자한 콰이디다처(快的打车, Kuaidi Dache)와 합병을 주도, 중국 최대 차량호출 플랫폼 디디추싱을 탄생시켰다. 류칭은 이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기업인으로 활동하며 디디추싱의 우버 중국 사업 인수 등을 주도해 세계적인 차량 호출 플랫폼 기업을 만들었다. 한 때 중국 내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던 디디추싱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2021년 6월부터다. 디디추싱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기 연결 방식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확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EV고는 올해 말 자사 고속 충전 네트워크에 현재 표준화 과정에 있는 SAE J3400 충전 커넥터가 적용된 NACS 충전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NACS는 테슬라가 2012년 선보인 충전 규격이다. 이른바 '슈퍼차저'로 불린다. 지난 2022년 11월 테슬라가 슈퍼차저를 다른 제조사에게도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NACS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는 테슬라가 충전소를 대폭 늘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 확대 속도를 늦추겠다는 입장을 열흘 만에 바꿔 올해 충전소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에 "테슬라는 올해 수천개의 새 충전기를 새로 만들기 위해 우리의 슈퍼차저(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5억 달러를 훨씬 넘게 지출할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말 약 500명의 슈퍼차저팀 인력 대부분을 해